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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습도관리 요령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3

◆ 습도 관리/FONT>

습도는 사양 관리의 3대 중요 요소로서 일반적으로 온도 및 풍속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작용한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체열의 방산이 어려워지므로 체온이 상승하게되어 닭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한편 저온 다습한 경우에는 대류에 의한 체열의 방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체열 생산의 증가를 필요로 하게 됨으로서 사료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저온 상태에서 과도하게 건조한 경우에는 닭의 여러 가지 생리 기능을 억제하여 생산성은 물론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는 점에 주의하기 바란다.

 

1. 육추시기의 습도 관리

어린 병아리는 체성분의 수분 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피부는 얇으며 그 기능도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아 습도가 부족한 계사에서 육추할 경우 처음 1주간은 수분 보충을 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심한 설사를 하게 된다. 또 한 건조한 상태에서 폐호흡을 시작하게 됨으로서 호흡기의 점막에 손상을 받게되며 계사 내 먼지 증가와 함께 손상된 호흡기 점막으로 인하여 호흡기병이 발생하기 쉽게 된다. 그러므로 1주일간은 계사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안개분무, 혹은 가습기를 이용하여 육추실의 습도를 60%정도 높여 준다.  

 

2.육성시기의 습도 관리

높은 습도와 고온 시에는 체감온도가 상승되나 높은 습도에 의하여 열방산이 억제되며 또한 고온고습은 병원체의 번식을 도와서 각종 질병 유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저온 시에는 체감온도가 저하됨으로써 체온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고 환경 변화의 적응능력 또한 약화된다. 저온고습은 육성 기간 중에 많은 수분 량의 배출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계사 내의 온도가 더욱 높아져 바닥은 불결하여지고 냉습으로 인하여 복부가 오염되며 각종 병원균 특히 콕시듐 원충의 증식이 용이해지고 흉부에 물집이 생기 기도한다. 바닥을 건조시키기 위하여서는 자연 환기만으로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우므로 강제 환기를 하여야 하며 육성기의 적정 습도는 60%이하임을 유의하여야 한다.  

 

3. 성계의 습도 관리

혹서기 이외에는 계사내 일교차를 크게 하거나 습도를 높게 해 주는 것은 좋지 않으며 하루 중의 온도 차이는 되도록 크지 않게 하되 성계시에는 적정 상대 습도가 50%내외인 점에 착안한다.

표3. 성계기의 적습 범위(상대습도)


상한습도

적정습도

하한습도

120일령 이후 성계

75%

50%

40%

4. 육계의 습도 관리

어린 병아리에 있어서의 적정 습도 유지의 주목적은 탈수 예방이지만 습도가 부족하게되면 난황의 소화 흡수가 나쁘게 되고 소화불량을 일으키며 병아리의 우모 발생이 부진한 한편 성장이 불량하게 된다. 삿갓형 육추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삿갓내의 깔 짚이 충분하게 수분을 함유하도록 하고 열풍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육추실 바닥에 고압 분무기 또는 안개분무기를 이용하여 먼저 물을 충분히 뿌려 준 다음 병아리 도착 12시간 전에 가온을 시작하여 적정 습도에 이르게 한다. 이후 2주령 부터는 과습의 피해가 크므로 습도를 60% 내외로 관리한다. 한편 적온 하에서는 습도가 낮아도 발육이나 사료 효율에는 영향은 없으나, 고온(35℃) 환경에 노출될 경우에 다습은 발육의 지연과 폐사율의 증가를 초래하여 경제성을 상실하는 심각한 원인이 되고 만다. 또한 적습(60%)이라 할지라도 고온으로 진행됨에 따라 발육의 지연과 폐사가 증가케 된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높은 습도는 부수적으로 병원균 농도나 먼지, 유해 가스 농도, 깔 집이나 분 상태에 영향을 미쳐 농장에서의 생산 성적을 크게 좌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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